'성공한 덕후'의 대표격인 배우 심형탁.
신년을 맞아 그는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썼다.
만화 전문 채널인 '애니원'은 지난 12월 21일부터 오는 1월 20일까지 "도라에몽이 여러분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애니원은 도라에몽을 방송하는 채널이기도 하다.
이 이벤트에 당첨되면 텔레비전에 사진이 공개되며, 도라에몽이 직접 이름을 불러주며 축하해준다. 4일 애니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 당첨 영상을 공개했다.
정지화면만으로도 알아볼 수 있지만, 도라에몽은 심형탁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애니원은 "깜짝 게스트가 등장하는 생일 영상"이라는 글과 함게 영상을 게시했다.
축하받는 아이들이 대부분 2009년, 2010년 생인 것에 비해 너무 원숙한 심형탁의 존재는 압도적이다. 하지만 도라에몽은 태연하게 "형탁아 생일 축하하고 새해 복 많이 받아!"라고 말을 꺼낸다.
보통 아이의 어머니들이 신청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심형탁은 이를 직접 신청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음력 생일로 이번 년도는 1월1일 생일~^^직접 신청했는데 에몽이가 생일축하를 해줬다~ㅜㅜ아~ㅜㅜ매번 보면서 나도 생일 축하 받아야지 했는데~ㅜㅜ드디어~ㅜㅜ여러분 이번에 개봉한 신진구의 버스오브제팬도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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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도라에몽#애니원 pic.twitter.com/LHBuq3mNH0
— 심형탁 (@tak9988) January 5, 2017
그렇다. 진정한 성덕이라면 생일축하정도는 받아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