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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톡] 구혜선 "'신혼일기' 촬영 때 안재현과 엄청 싸워"

'프로 도전러' 구혜선이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tvN '신혼일기'를 통해 남편 안재현과의 신혼 생활기를 공개하는 것. 이에 구혜선이 직접 합류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구혜선은 지난 4일 자신의 개인전 'dark YELLOW' 오픈 행사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계속되는 도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물론, 결혼 이후 달라진 것과 '신혼일기' 촬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구혜선은 이날 이번 전시의 콘셉트에 대해 설명하며 작품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배우 본업은 물론, 그림과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과 저평가로 인해 상처 받기도 했지만, 또다시 꿈을 꾸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는 복잡한 심경을 그려낸 것이 바로 이번 작품들의 테마인 것.

하지만 그를 변화시킨 것은 비단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난 안재현과의 결혼이 또 다른 변화의 이유. 작품 세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생활의 변화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에 구혜선은 "결혼이 작품에 영향을 끼친 것은 전혀 아니다. 결혼이랑 무관하게 그림 그리는 시간은 그냥 나였다. 원래 로맨틱하거나 판타지를 생각하며 사는 편이 아니라 남편 같은 경우도 내가 그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게 도와줬다. 잘 내버려줬달까"라며 남편 안재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다만 결혼하고 조금 더 독립한 느낌이 든다. 가족의 품에서도 그렇고, 대중의 사랑을 계속 받고 싶어서 사랑받는 인생에 집착하는 것도 그렇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라는 일을 하면서 '뭘 위해 사는 걸까'라고 하는 생각하는 순간들도 있었는데 그런 것들에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됐다"라고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전했다.

더욱 자세한 구혜선과 안재현의 신혼생활기는 오는 2월 3일 방송 예정인 '신혼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재현은 "촬영 엄청 힘들다. 어제도 촬영을 마쳤는데 '이걸 했어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생생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부부인만큼 방송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구혜선은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찍으면서는 엄청 싸웠다"고 전했다. 앞서는 '잘 지내는 모습 보여주자'라고 약속했었지만 촬영에 들어가니 어려웠다는 귀여운 투정도 덧붙였다.

이어 구혜선은 "그래도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는 재밌으실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과연 이처럼 구혜선이 살짝 예고한 '신혼일기'는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핑크빛 예능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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