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할머니는 매일 밤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요정 '엘론드' 모양의 장난감에 기도를 올려왔다. 물론, 그녀는 이것이 영화 속 캐릭터인지 전혀 몰랐다.
매셔블에 따르면 할머니의 증손녀 가브리엘라 브란다오는 천주교도인 할머니가 엘론드 피규어를 성 안토니오로 착각해 매일 밤 장난감을 손에 쥐고 기도를 올렸다며 아래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참고로, 성 안토니오 조각은 다음과 같이 생겼다.
5 Inch Saint Anthony Holy Figurine Religious Decoration Statue Decor http://t.co/36QLxJUu86pic.twitter.com/Noxjimk3Hc
— Rohan Bender (@RohanBender) October 13, 2015
브란다오는 증조할머니에게 피규어가 엘론드 모양이라는 것을 알렸지만, 할머니가 이를 이해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성 안토니오 동상 조각을 사드리고 나서야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고 버즈피드에 말했다.
정말 비슷하긴 하다.
h/t Buzz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