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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아이의 엄마가 작년에 600억을 번 방법

열심히 일하면서 가정을 꾸려나가는 엄마의 상으로 킴 카다시안도 한몫한다.

포브스지에 의하면 두 꼬마의 엄마인 그녀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자그마치 600억 원을 벌었다. 같은 기간 200억 원대 수입을 기록한 남편 카니예 웨스트보다 400억 원이나 더 높은 금액이다. 아들 세인트 웨스트 출산이 2015년 12월에 겹쳤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숫자라서 더 놀랍다.

그녀의 소득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깨닫게 하는 숫자는 또 있다. 금융계의 지존 골드만삭스 CEO의 벌이를 비교해보면 된다. 로이드 블랭큰페인의 1년 수입은 겨우(?) 360억 원이었다.

카다시안의 벌이는 다른 리얼리티 스타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녀 다음으론 동생 카일리 제너가 연간수입 210억 원으로 가장 높은데, 카다시안-제너 가족의 1년 총수입은 약 1,444억 원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킴 카다시안의 주요 수입원이 그녀가 등장하는 리얼리티 쇼 '카다시안 가족 따라잡기'라고 생각하는 건 오해다.

포브스에 의하면 "리얼리티 스타들이 쇼를 통해 버는 금액은 상대적으로 낮다. 쇼는 광고와 브랜딩 기회를 이어주는 도구일 뿐이다. 리얼리티 쇼 출연료는 몇백만 달러 수준에 못 미친다. 수입 대부분은 화장품이나 주류 같은 브랜드 홍보비로 번다."

킴 카다시안의 경우 약간 다른 면도 있다. 총수입의 약 5분의 2를 '킴 카다시안: 할리우드'라는 모바일 게임 앱으로 번다. 또 2015년 12월에 론칭한 Kimoji 라는 이모지(emoji - 이모티콘) 상품을 비롯해 킴 카다시안 앱, 인스타그램 제품 홍보 등으로 또 상당한 수입을 챙기고 있다. 예를 들어 홍보용 인스타그램 사진도 돈벌이가 되고 있는데, 그런 사진 1개에 카다시안-제너 식구가 받는 사례비는 약 2억4천만 원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킴 카다시안은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소셜미디어를 지렛대로 금전적 성공을 거둔 것이다. 그것도 단기간에 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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