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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학생이 졸업식에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이유는 엄청나다

탈레 드 올리비에라 파리아는 졸업식에 빨간 드레스에 힐까지 매치한 채 등장했는데, 그 이유가 정말 놀랍다.

브라질에 사는 이 24세 학생은 Instituto de Tecnologia da Aeronáutica(이하 ITA)에서 공부한 5년간 경험한 호모포비아에 맞서기 위해 독특한 복장을 하고 졸업식에 참석했다. ITA는 브라질 공군의 지원을 받는 가장 명망 있는 공대다.

드 올리비에라 파리아의 셔츠에는 'ITA와 전통: 호모포비아, 인종차별주의, 정신적 핍박과 권한남용'이라 적혀있다.

ITA/AERONÁUTICA e suas Tradições: #homofobia #racismo #violênciaPsicológica #AbusoDeAutoridade #Machismo #FalsaMeritocracia #Elist$mo #AlunosDesligados ATÉ QUANDO?

Talles Faria(@heckyeahtallesfaria)님이 게시한 사진님,

허핑턴포스트가 번역한 바에 따르면 그는 'Globo's Ego'에 "나는 3학년이었을 때부터 졸업식에 드레스를 입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드 올리비에라 파리아는 졸업식 후에 그가 학교에서 목격한 동성애 혐오 사례들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는 "내가 12살이었을 때부터, ITA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라는 것부터 졸업식 후에 따라올 엄청난 기회들까지. ITA에 가는 건 나의 큰 꿈이었다. 하지만 이 학교에서 내 생애 가장 큰 실망을 느낄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서두를 열었다.

Se as bruxas não lutam, elas queimam!! ❤️❤️❤️✌????✌????️✌????️

Talles Faria(@heckyeahtallesfaria)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이 학생은 졸업식 직후 'Ego'에 학교 당국과 호모포비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그들은 내 이야기를 듣더니 이미 내 주장 중 일부는 당국 내에서도 문제가 제기됐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당신들을 믿지 않고, 아무 변화도 생기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위 영상에서 드 올리비에라 파리아가 자랑스럽게 졸업장을 받는 모습을 확인해보자.

(H/T Fusion)

 

허핑턴포스트US의 'Student Graduates In Dress And Heels In Powerful Protest Against Homophobia

'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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