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BJ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 두 사람은 지난 10월 아프리카TV의 방송 서비스 정지 처분이 부당하다고 여겨 유튜브로 자리를 옮겼고, 대도서관은 147만 명의 구독자를 기록하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일 인스티즈의 유저 우창훈은 "내가 시선강간을 당한 이유가 가슴을 흔들어서, 옷을 그렇게 입어서 라고 말하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은 이 부부가 과거 진행했던 방송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 윰댕은 과거 100일 휴가를 나온 군인 친구와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이 방송은 지난 2015년 8월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올 초 다시 논란이 된 것.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instiz 이렇게 성추행 성희롱 당한 사람을 예민충으로 만들어버리니 그게 성추행인지 성희롱인지도 모르고 사는 여자들이 늘어나지 뭐가 됐든 당사자 기분이 찝찝하거나 나쁘면 쳐다본 놈들이 잘못이다 그런 데로 눈길 주지 마라;
— . (@xct_mmk) January 3, 2017
@instiz 젠더감수성 풍부한척해도 그냥 내면으로는 저런생각 하고있더는거임 더러워..
— 당신을 노리는 이프???? (@i_slice_u) January 3, 2017
@instiz 대도님 방송 진짜 오랫동안 봐온 사람이지만 이건 쉴드칠 문제 아니고 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나중에 딸이 시선강간 당해도 너가 짧은 바지 입고 다녀서 그렇잖아~ 하실건가.. 너무 실망이다.
— 이정현 (@tbfpr9) January 3, 2017
이에 대도서관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아래는 대도서관이 링크로 공개한 당시 방송 영상이다. 논란이 된 내용은 22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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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