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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세 사이클리스트가 세계 기록을 세우다

  • 김태우
  • 입력 2017.01.05 07:50
  • 수정 2017.01.05 07:51

한 105세 남성이 사이클링 대회에서 엄청난 기록을 경신했다.

AP에 따르면 프랑스에 사는 로베르 마샹은 지난 4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경기서 1시간 동안 무려 14마일을 넘게 달리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무려 벨로드롬 92바퀴에 달하는 거리로, 105세 이상 선수 부문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셈이다.(*105세 이상 부문은 오직 마샹을 위해 생겼다.)

마샹은 경기 직후 "마지막 10분을 알리는 안내판을 보지 못했다. 그랬다면 더 빨리 달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라이벌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가디언지에 의하면 그는 지난 2012년 100세 이상 부문 경기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고, 2년 뒤 102세가 됐을 때는 한 시간 내에 무려 16마일 이상을 달리며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마샹의 놀라운 체력 뒤에 숨은 비결은 무엇일까? 그의 코치인 제럴드 미슬러는 마샹이 "밤 9시에 잠들어 새벽 6시에 일어난다. 그 외에 다른 비결은 없다. 책을 읽으며 정신을 맑게 하고, 투르 드 프랑스 경기 이외에는 TV를 보지 않는다."라며 비결을 밝힌 바 있다.

마샹의 기록 행진이 계속되기를 바라본다.

h/t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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