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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순재X최민용, 역시 레전드 '하이킥' 10주년 터졌다[종합]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특집은 역시 대박이었다. 이순재의 거침없는 돌직구와 최민용의 파도파도 끝이 없는 에피소드로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거침없이 하이킥 특집'으로 이순재, 최민용, 코요태 신지, 김혜성이 출연했다.

근황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최민용은 '하이킥'특집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민용은 10년 전 의상을 그대로 갖춰입고, 연기톤도 그대로라고 털어놨다.

또한 최민용은 '복면가왕'에 속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민용은 "평소 친한 부장님이 전화해서 라이브를 안해도 된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그런데 PD님을 직접 만났는데 무조건 라이브라고 해서 당황했다. 근처 노래방에서 오디션을 보고 간신히 출연할 수 있었다"고 사연을 공개했다.

시청자들이 꼽은 10주년 '하이킥' 명장면도 공개됐다. 전설적인 '야동순재' 에피소드 부터 카리스마 민호까지 진행자들도 푹 빠져서 드라마를 감상했다. 이순재는 야동순재 에피소드를 촬영하면서 "보는 사람은 재미있었다"며 "당하는 상황에서는 난처했다. 신구가 했어도 잘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혼해서 미국으로 건너간 서민정과의 반가운 통화도 이어졌다. 서민정은 여전히 해맑았다. 서민정은 최민용은 물론 김혜성과 통화에 반갑게 안부를 전했다. 서민정은 "앞으로 연기가 기회가 되면 하고 싶다"고 밝혀 반가움을 더했다.

83세 현역 배우 이순재는 여전히 뛰어난 암기력을 자랑했다. 이순재는 미국 대통령 이름을 모두 다 외우는 뛰어난 기억력을 뽐냈다. 순서는 물론 부가적인 설명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이순재는 대학시절에 가르쳤던 제자인 한지혜에게 C학점을 준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자이언트' 촬영 중이라서 연극 수업에 참여할 수 없는 한지혜에게 어쩔 수 없이 C를 줬다고 밝혔다.

활동하지 않는 10년간 최민용의 사진도 공개됐다. 근황사진에 비해 날씬한 얼굴은 자랑하는 최민용은 두달 전에 비해 무려 14kg을 감량했다. 최민용은 "토크쇼 출연이 처음이다"라며 "출연전에 식음을 전폐했다"고 밝혔다.

최민용은 자신을 둘러싼 온갖 루머를 해명했다. 최민용은 오재미 아들이라는 헛소문과 열쇠공으로 전직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최민용은 "유명한 열쇠공의 애제자다"라며 "취미로 배운것 뿐이다. 어깨너머로 배웠다. 자물쇠를 여는 쾌감이 있다. 실전에서는 당구장 주인을 화장실에서 꺼내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민용은 범상치 않은 수집벽이 있었다. 최민용은 집에 수많은 도끼를 수집했다. 최민용은 어린 시절 이모부가 도끼로 나무를 패는 것을 보고 도끼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최민용은 층간소음으로 인해서 아파트를 떠나 산으로 옮겼다. 최민용은 6개월 간 층간소음을 참다가 이웃에게 항의를 하다가 층간소음이 싫으면 아파트에 왜 사냐는 소리를 듣고 산에가서 2년간 살았다고 독특한 가치관을 드러냈다. 또한 산에 가서 살면서 용접을 배워서 창문을 용접했다고 밝혔다.

신지는 센 이미지와 달리 외로움을 많이 탔다. 신지는 혼자서 밥을 먹지 못하고 외출할 때는 꼭 TV를 켜놓고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민이 자신의 SNS를 염탐하면서 근황을 챙겨준다고 밝혔다.

10년이지나면 이불킥할 노래를 주제로 신지는 '하이킥'에 등장했던 노래인 '사랑은 개나소나'를 직접 열창하며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윤종신은 "신지씨의 비음이 너무 좋다"며 "트로트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했다.

끝으로 이순재는 "어려운 한해였고 불운의 한해였다"며 "극복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2017년 한 해는 좋은 나라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다. 모두 화이팅"이라고 훈훈한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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