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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이 국회 청소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남긴 말

  • 원성윤
  • 입력 2017.01.02 12:38
  • 수정 2017.01.02 12:51
ⓒ뉴스1

국회 청소노동자가 2017년 1월2일부터 정규직 직원이 됐다. 정년을 보장받고, 퇴직금도 받을 수 있는 진짜 정규직이 된 것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 기념행사에 참석해 근로자들에게 국회신분증을 직접 목에 걸어준 뒤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들을 출발점으로 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고용의 질이 개선되어야 한다, 누군가 우리 국민들은 어디에선가 일을 하는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그리고 일하는 노와 사의 관계가 서로가 서로를 믿고 행복한 고용의 질을 높이는 그런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차원에서 아마 다른 기관이나 다른 분들에게도 모범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여러분들이 이제 진정한 의미의, 그 간에도 국회의 일원이었지만 이제는 진정한 의미의 국회의 일원이 된 것이고 식구가 된 거 아니에요. 제가 부탁을 드리지 않아도 좀 더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하게 국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실 거라고 믿어도 되죠?"

이데일리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2월3일 2017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청소용역 예산 59억6300만원을 직접 고용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며 "국회 사무처는 기획재정부에 청소근로자 직접고용을 위한 비목변경을 요구했으나 기재부가 수용하지 않았으나, 정 의장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 측을 수차례 설득한 끝에 수정안에 이를 반영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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