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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 평균 기온은 사상 최고였다

기후변화는 한국만 그냥 지나치지는 않는다. 지난해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로 높은 가운데 작년 우리나라 평균기온도 13.6도로 평년(12.5도)보다 1.1도 상승,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1973년은 기상청이 전국적으로 현재와 같은 45개의 관측망을 구축했기 때문에 기준시점으로 활용된다.

연평균 최고기온은 평년(18.1도)보다 0.8도 높아지면서 역대 3위를 차지했다. 최저기온도 평년(7.7도)에 비해 1.3도 상승하며 최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기온이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았으며, 특히 중부지방과 영남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평년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였던 1∼2월, 7월, 11월을 제외하고 대부분 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1.0도 이상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 유입과 강한 일사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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