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새누리당 탈당을 결심했다고 지난 1일 발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2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금도도 지키지 못한다"며 이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명박전대통령이 새누리당 탈당을 시사했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당적이 부담스러웠으면 일찍 탈당하지 왜 지금인가! 아무리 선의로 생각해도 당에 침을 뱉는 행동이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금도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이 안스럽다.
— 이인제 (@powerIJ) January 1, 2017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전 대통령을 비난을 하고 싶은 기분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현재까지 탈당만 다섯 번, 당적 변경은 열 번을 훌쩍 넘는 이인제 최고위원이 할 말은 아닌 듯하다. 이인제는 1997년 대선 후보 경선 패배에 불복하여 신한국당을 탈당한 이래로 2002년에 민주당, 2004년에 자민련, 2007년에 국민중심당, 2008년에 민주당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