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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가 새해 전야 공연을 립싱크로 했지만 그마저도 사고를 냈다(영상)

  • 박수진
  • 입력 2017.01.02 05:09
  • 수정 2017.01.02 05:15

위: NowThis 하이라이트 영상, 아래: 전체 공연 영상

머라이어 캐리가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새해 이브 행사에서 공연 사고를 냈다.

현장에서 100만 명이 지켜보고 ABC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행사였다. 캐리의 공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스털 볼드롭'의 사전 행사로 준비됐으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부부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부부 등 유명 인사들도 '볼드롭'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공연에서 캐리는 1991년 히트곡인 '이모션'을 먼저 불렀다. 하지만 음향과 관련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무대를 거닐며 노래 시작을 준비하던 캐리는 노래를 부르는 대신 사운드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했다. 미리 녹음해 둔 레이어 음악은 계속 흘러나왔으나 캐리는 공연을 이어가는 대신 허리에 왼쪽 손을 올린 자세로 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캐리는 "공연하기 전에 음향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냥 관객들이 부르자"는 멘트로 넘어갔다.

두번 째 곡인 '위 빌롱 투게더'는 립싱크였지만 아예 마무리하지도 못한 채 무대를 내려갔다. 시작은 순조로워 보였으나 뭔가 다른 문제가 발생한 것처럼 보였고, 캐리는 립싱크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중단했다. 그리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멘트한 후 무대를 내려갔다.

캐리는 새해 첫 날인 1일 아침 트위터에 새해 인사와 함께 "이런 거지같은 일도 생긴다"는 글을 올렸지만, 여전히 수준 이하의 공연을 했다는 평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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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머라이어 캐리 #립싱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