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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살릴 구원투수 등장, 아빠 고지용X똘똘 승재 [종합]

젝스키스 전 멤버 고지용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살릴 새로운 구원투수로서 전격 합류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지용과 그의 아들 승재 군이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고지용은 지난해 16년 만에 재결성한 그룹 젝스키스에 합류하려고 했지만 사업와 육아 문제로 인해 불발됐다. 이에 팬들과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가족이 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젝스키스 합류는 하지 않고 왜 육아 예능에만 합류하냐는 것이다. 이에 고지용은 이날 “그룹으로서 맞춰가야 할 것들이 있지 않느냐”며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룹(젝스키스)으로서 무대에 선다는 게 현실적인 여건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회사)긴급 회의가 갑자기 잡힐 때도 가끔 있고, 내부적으로도 주말에 해야할 일이 있을 때가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아들 승재 군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급한 전화를 받고 아이와 함께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간 고지용은 거래처 직원들에게 굉장히 미안해했다.

그의 아내 허양임 씨는 가정의학과 의사. 과거 지인의 소개팅으로 고지용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오랜 열애 끝에 2013년 12월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허 씨는 남편될 사람이 인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멤버인지 몰랐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어찌 됐든 고지용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힘을 실어줄 구원투수가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일단 3살 난 아들이 상황에 맞는 고급 어휘력을 구사하며 사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서다. 마치 삼둥이(대한-민국-만세)의 세 살 시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안긴다. 이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지용과 아들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한 만큼 앞으로 부자가 48시간 동안 엄마 없이 살면서 어떠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분명한 건 첫 회부터 높은 관심과 애정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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