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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밝힌 ‘세월호 7시간'에 대한 4가지

  • 강병진
  • 입력 2017.01.01 13:17
  • 수정 2017.01.01 13:18

1월 1일,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노트북과 카메라 소지가 금지된 이 기자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날의 발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해명이었다. ‘조선일보’가 녹취한 문답 내용에 따르면,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밝힌 3가지다. ('조선일보' - [전문]朴대통령, 기자단 신년 인사회 문답)

1. 나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정상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었다

“그날은 마침 일정이 없어서 내 업무 공간이 관저였다. (그때 보고가 와서) 내가 무슨 재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통령 입장에서 “한 사람이라도 빨리빨리 필요하면 특공대도 보내고, 모든 것을 다 동원해 가지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 이렇게 해 가면서 보고받으면서 이렇게 하루 종일 보냈다."

2. 중대본에 빨리 가려고 했지만, 내가 마음대로 움직이지를 못했다

"(전원구조 소식에 기뻐했지만, 그게 오보였다고 해서) 너무 놀랐다. 내가 중대본에라도 빨리 가서 현장에서 어떻게 하는지 그걸 해야 되겠다고 그러니까, 경호실에서는 (경호 준비를 위한) 필수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중대본에도 조금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 하여튼 그쪽도 무슨 상황이 생겨서 그렇게 해서 확 떠나지를 못했다. 그 시간 준비가 다 됐다 할 때 그대로 그냥 달려갔다."

3.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해 달라”라고 했다

“물론 현장에서 챙겨야 될 것이 있고, 또 거기 119도 있고 다 있지 않겠나. 거기에서 제일 잘 알아서 할 거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나는) 그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지원도 지원할 것이 있으면 하라”, 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해 달라”라고 했다. 이런 식으로 제 할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4. 미용시술 같은 거 안했다

"그건 전혀 안했다. 그게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나? 상식적으로도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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