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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론다 로우지를 48초 만에 격파한 아만다 누네스의 키스(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12.31 11:14
  • 수정 2016.12.31 11:29

UFC 207의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질의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전 여자 세계 최강' 론다 로우지(29·미국)를 압도적으로 꺾은 후 여자 친구와 뜨겁게 키스했다.(영상이 재생되지 않으면 이곳 링크를 클릭).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 여자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28·브라질)는 전 챔피언인 론다 로우지에게 48초만에 패배를 안겼다. 1라운드를 4분 12초나 남긴 상황에서 레프리는 너무 많이 맞은 론다 로우지가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TKO 판정을 내렸다.

전 챔피언인 로우지는 커리어 내내 무패로 승승장구하며 여제의 자리를 지켰으나 작년 11월 홀리 홈(34·미국)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뒤 잠시 훈련에 집중하며 미디어의 모든 관심을 피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벼르고 벼르던 복귀전.

전문가들은 로우지의 우세를 점쳤지만,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누네스는 23번의 유효 타격으로 4번에 그친 로우지를 압도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녀의 여자친구이자 역시 이종 격투가인 니나 안사로프(Nina Ansaroff)가 링위로 올라와 뜨거운 승리의 키스를 나눴다.

니나 안사로프와 아만다 누네스 커플은 UFC 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동성 커플이다.

체육관에서 대부분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두 사람은 LGBT 커뮤니티에서 이상적인 연인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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