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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가 '레딧'에 약혼 사실을 발표한 덴 이유가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6.12.31 10:35
  • 수정 2016.12.31 10:38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하필 '레딧'을 통해 약혼 사실을 발표한 덴 다 이유가 있다.

어제(30일, 현지시간) 레딧의 한 게시판에는 세레나 윌림엄스의 아이디로 한장의 그림과 함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가 올라왔다.

“내가 조금 늦게 집에 돌아왔을 때, 누군가 나를 위해 여행 가방을 꾸려뒀다. 마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목적지는 로마. 나만의 '귀염둥이'가 나를 이끈다. 우린 우리의 별이 처음 충돌한 곳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우리는 완벽한 원을 그렸다. 우연히 만났던 테이블에서. 이번엔 우연(not chance)이 아니라 선택(but by choice)으로. 무릎을 꿇는다. 그는 4개의 단어를 말했고 난 ‘예스’라고 답했다”

4개의 단어란 '나랑 결혼해 줄래? (Will you marry me?)'를 뜻한다

그렇다면, 세레나 윌리엄스와 우연히 만났던 로마의 한 식당을 다시 찾아 무릎을 꿇고 청혼한 남자의 정체는?

바로 레딧의 창업자 알렉시스 오헤니언(33)이다.

알렉시스 오헤니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녀가 내게 미래의 낫싱 부인(Mrs.Kn0thing, 오헤니언의 레딧 아이디)을 위한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레딧에 올리고 싶은 포스팅이 있어서다'라고 공유했다.

조선일보는 ESPN이 30일 오하니언 측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오하니언이 윌리엄스와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나 청혼했다고 전했다.

한편 둘은 지난 2015년부터 만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정한 사진을 공개해왔다.

Bear necessities

Serena Williams(@serenawilliams)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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