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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 달성 장면(하이라이트)

  • 박세회
  • 입력 2016.12.31 09:30
  • 수정 2016.12.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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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김동현(34·부산팀매드)이 13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동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타렉 사피딘(30·벨기에)과 웰터급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승(2-1)을 거뒀다.

이날 UFC에서 13승째를 거둔 김동현은 오카미 유신(35·일본)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UFC 3연승을 달린 김동현의 통산 전적은 22승 3패 1무가 됐고, 사피딘은 16승 6패가 됐다.

9위 김동현은 12위 사피딘보다 순위에서 앞섰지만, 경기에서는 확실하게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3라운드 내내 테이크다운은 1번밖에 빼앗지 못했고, 유효 타격도 28번으로 64번의 사피딘보다 뒤졌다.

대신 김동현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3라운드 막판에는 결정적인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판정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김동현의 복귀전은 자신과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두 차례 연기됐었다.

8월 21일 UFC 202에서 닐 매그니(29·미국)와 경기를 잡았던 김동현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경기를 취소했다.

이어 11월 20일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 99에서 군나르 넬슨(27·아이슬란드) 전을 잡았지만, 이번에는 넬슨이 다쳐 경기가 무산됐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79 도미닉 워터스(27·미국) 전 이후 13개월 만이고, 당시에는 KO로 승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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