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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업데이트된 '2016년 세상을 떠난 스타들' 포스터(사진)

2016년 세상을 뜬 별을 기리는 의미에서 영국의 예술가인 크리스 바커가 트위터에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틀스의 명반인 '페퍼상사' 앨범 커버를 패러디한 이 포스터에는 팝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프린스를 비롯해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글램 록의 선구자인 데이비드 보위 등 59명의 스타의 모습이 담겼다. 바커는 스타들뿐 아니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극우 정당 지지자에게 살해된 영국 노동당 조 콕스 의원도 포스터에 넣었다.

아래는 크리스마스인 25일에 처음으로 공개한 포스터다.

그러나 사흘 후인 28일, 바커는 '스타워즈'의 히로인인 캐리 피셔를 추모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아래 수정본을 올렸다.

다음날인 29일에는 피셔의 어머니인 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세상을 떠났고, 바커는 다시 포스터를 업데이트했다.

그는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달 8일 밤부터 이 포스터를 그리기 시작했다. 또 수익을 위해 제작한 것이 아니라며 "비틀스의 페퍼상사 앨범 커버의 팬으로서 이 포스터를 조 콕스 추모 모금에 기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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