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박사모가 '유재석은 좌빨 연예인'이라고 욕을 했다가 욕을 먹고 후회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일명 '박사모'에 유재석 씨를 '좌파 연예인'이라 칭하는 글이 올라왔다가 역풍을 맞고 후회하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박사모에는 '이번 유재석 연예 대상 소감을 보면서 당신도 좌파 연예인인지'라는 글이 올라왔다.

유재석이 "나라가 힘을 때 나라를 구하는 것은 국민이고,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한 걸 두고, 글쓴이가 박사모 게시판에 "솔직히 말해서 유재석에게 유감이다. 저런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라고 썼고 댓글에는 "잘됐다. 이참에 확실하게 좌빨 연예인이 누군지 알게 됐으니 유재석이 광고 출연하는 제품 불매운동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비판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런 내용이 조선일보 등을 통해 알려지자 유재석을 건드린 걸 후회하며 자제하는 분위기.

오늘 오후로 넘어가면서 '유재석을 건드린 건 실수', '유재석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건 유재석 마음이지 책 잡힐 수리 하지 맙시다'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아래는 유재석이 어제 수상소감을 전하며 한 말이다.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운다. 나라가 힘들 때 나라를 구하는 것은 국민이고,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소수의 몇몇 사람이 꽃길을 걷는 게 아니고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꽃길로 바뀌어서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걷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OSEN(12월 20일)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유재석 #박사모 #박근혜 #좌파연예인 #사회 #문화 #방송 #연예대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