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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남자용 장난감은 따로 없다"를 보여주는 광고

아우디 스페인이 아이들 장난감에 '성별'을 붙이는 게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광고 한편을 만들었다.

이 자동차 회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17일 3분여의 애니메이션 광고를 소개했는데...

영상은 각각 핑크색/파란색으로 도배된 장난감 가게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느 쪽이 여자용, 남자용 장난감인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없겠다.

아직 오픈 전인 장난감 가게에서 한 여자 인형은 핑크색 마차를 버리고 빠른 파란색 차를 직접 운전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무수한 광고에서 보았듯, 남자가 모는 자동차의 조수석에 앉는 게 아니라)

차를 모는 동안, 그녀는 성별 고정관념에 저항하는 다른 인형들을 본다.

예를 들면, 여성이 공놀이를 하고 남자들이 응원을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광고는 가게가 오픈한 뒤 한 소년이 '여자 인형이 탄 자동차'를 사고 싶다고 엄마에게 묻는 장면으로 옮겨간다.

아들의 요구에 엄마는 '둘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여자 인형을 빼버리지만..

소년은 아랑곳하지 않고 둘을 모두 선택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니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거다.

'장난감은 장난감일 뿐'이라는 것.

'아이들의 놀이가 성별 고정관념에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는 것.

H/T PopSugar

* 허핑턴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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