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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아시아계 졸업생들은 직장에서 명백히 차별을 받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아시아계 일꾼들이 겪는 차별은 상상이 아니었다. 백인보다 학과성적이 더 높음에도 불과하고 A급 회사 진출이 덜 용이한 게 사실이었다.

영국 '사회적유동성위원회'는 졸업자의 인종이 취업에 "현저한 차이"를 의미했다며 취업전선 및 직장에서의 차별 문제를 개탄했다.

한 예로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계 학생들의 성적이나 대학교 진학률이 백인보다 더 높았지만, 졸업 후 전문성이 요구되는 간부급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은 더 낮았다.

특히 아시아계 무슬림 여성들의 상황이 개탄스러운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다른 소수 민족 노동자의 평균 임금보다 더 낮은 금액을 받고 있다.

위원회 대표인 알랜 밀번은 영국 정부가 말하는 "사회적 유동성에 대한 약속"이 망가진 것이라며 정부와 교육계, 그리고 고용주들의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최고의 교육적 성과를 자랑하고 이에 따른 탁월한 결과를 증명한 사람들이 취업전선과 사회적 기회 면에서 낙오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저소득층 백인의 경우, 초등학교 성적을 비롯해 대학진학률이 가장 낮은 부류임에도 불구하고 흑인이나 아시아계 학생들보다 실업률이 낮다.

수석 연구자 바트 쇼는 취업 불평등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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