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피셔와 프렌치불독 '개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피셔는 얼마나 개리를 사랑하는지, 가는 곳마다 그를 데리고 다녔다. 둘은 라디오 인터뷰, 책 사인회, 생방송 스튜디오, 심지어 백악관까지 모든 일정을 함께했다.
개리는 이미 소셜미디어에서 스타가 된 몸이다. 그는 7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4만 명에 달하는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상태다. (*과연 누가 이 계정들을 운영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 계정 모두 피셔의 웹사이트와 연동되어 있다.)
이에 피셔의 입원 소식에 이어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자 개리는 트위터를 통해 슬픈 마음을 표출하기로 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피셔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 병원으로 이송됐을 때 개리의 트위터 계정은 '엄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공유했다.
I'll be waiting right here mommy. #CarrieFisher@carrieffisher#princessleiapic.twitter.com/sfwVBCBvUE
— Carrie Fisher's Dog (@Gary_TheDog) December 24, 2016
여기서 기다릴게요 엄마.
그러다 27일 피셔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 개리는 트위터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슬픈 추도사가 올라왔다.
Saddest tweets to tweet. Mommy is gone. I love you @carrieffisher
— Carrie Fisher's Dog (@Gary_TheDog) December 27, 2016
가장 슬픈 트윗을 올린다. 엄마가 사라졌다. 사랑해요, 캐리 피셔.
I'll still be waiting for you....... pic.twitter.com/ef461OcqKJ
— Carrie Fisher's Dog (@Gary_TheDog) December 27, 2016
항상 엄마를 기다릴 거예요.
I was always by your side but best of all you were always by mine. #RIPCarriepic.twitter.com/QgeOYdmmH2
— Carrie Fisher's Dog (@Gary_TheDog) December 28, 2016
나는 항상 엄마의 곁에 있었다. 하지만 더 좋았던 것은 엄마가 항상 내 곁에 있었다는 것이다.
천국에서도 그녀 곁에 포스가 항상 함께하길.
허핑턴포스트US의 'Carrie Fisher’s Famous Dog Tweets His Heartbreaking Goodby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