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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피셔의 반려견이 주인에게 작별인사를 하다

  • 김태우
  • 입력 2016.12.28 12:34
  • 수정 2016.12.28 13:01

캐리 피셔와 프렌치불독 '개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피셔는 얼마나 개리를 사랑하는지, 가는 곳마다 그를 데리고 다녔다. 둘은 라디오 인터뷰, 책 사인회, 생방송 스튜디오, 심지어 백악관까지 모든 일정을 함께했다.

개리는 이미 소셜미디어에서 스타가 된 몸이다. 그는 7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4만 명에 달하는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상태다. (*과연 누가 이 계정들을 운영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 계정 모두 피셔의 웹사이트와 연동되어 있다.)

Gary Fisher(@garyfisher)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에 피셔의 입원 소식에 이어 사망 소식까지 전해지자 개리는 트위터를 통해 슬픈 마음을 표출하기로 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피셔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 병원으로 이송됐을 때 개리의 트위터 계정은 '엄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공유했다.

여기서 기다릴게요 엄마.

그러다 27일 피셔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자 개리는 트위터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슬픈 추도사가 올라왔다.

가장 슬픈 트윗을 올린다. 엄마가 사라졌다. 사랑해요, 캐리 피셔.

항상 엄마를 기다릴 거예요.

나는 항상 엄마의 곁에 있었다. 하지만 더 좋았던 것은 엄마가 항상 내 곁에 있었다는 것이다.

천국에서도 그녀 곁에 포스가 항상 함께하길.

 

허핑턴포스트US의 'Carrie Fisher’s Famous Dog Tweets His Heartbreaking Goodby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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