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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즈록'이 폭포로 변하면 이런 모습이다 (영상)

거의 보기 어려운 현상이 위 사진에 포착됐다.

오스트레일리아 카타추타 국립공원에 위치한 에어즈록(공식 명칭, 울룰루 - Uluru)은 사막 한복판에 있다. 빨간 흙으로 덮인 거대한 암석이 있는 이곳은 생물이 존재하기 매우 어려운 건조 지역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기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은 폭포를 연상하게 하는 물줄기가 바위 표면을 여러 갈래로 내려오고 있다.

뜨거운 사막을 기대하며 에어즈록을 방문한 사람들은 갑자기 퍼붓는 폭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공원 관리자들은 "기상이변"을 탓하며 공원을 폐쇄했는데, 오스트레일리아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폭우는 "50년에 한 번 있는" 그런 비였다. 에어즈록에서 약 500km 떨어진 왈룽구루 기상 센터는 24시간 사이에 242mm의 비가 기록됐다고 보도했으며 그로 인해 인근 마을 사람들이 모두 피신했다.

캡션: 지난 24시간 동안 242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달 들어 총 373.4mm가 내린 거다. 기록이다.

왈룽구루에 비교해 비는 덜 내렸지만, 그 인기는 역시 에어즈록이 높았다. 거대한 빨간 암석이 졸지에 여러 줄기의 폭포로 변하면서 아주 놀라운 광경을 방문객들에게 선사했다.

캡션: 아들들이 멋진 체험을 했다!

캡션: "물에 젖은 빨간 중심"을 주제로 한 멋진 사진.

캡션: 에어즈록의 이런 모습을 보게 되어 너무 놀랍고 기쁘다. 벽면을 따라 물이 흘러 아래 웅덩이에 고이고 있다!

캡션: 울룰루-카타 국립공원은 기상이변으로 차후 통보까지 폐쇄.

다행히도 공원은 오늘(2017.12.27)부터 다시 열었다. 공원 측은 그래도 물은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했다.

 

*허핑턴포스트AU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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