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맞불단체 집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집회에서 "촛불보다 더 거대한 태극기 물결 때문에 탄핵이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며 "무슨 말만 하면 '비선 실세 국정농단'이라고 하는데, 역대 정권에서 비선 실세가 없었던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방금 덕수궁앞 태극집회를 마쳤습니다.
이래도 태극물결이 무섭지 않습니까?
촛불이 민심(民心)이면 태극기는 천심(天心)입니다. pic.twitter.com/p3m1DPXmDq
— 김진태 (@jtkim1013) December 24, 2016
그리고 김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직접 공개한 연설문 전문에 따르면, 그는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었습니까, 1원 한 푼 받았습니까?"라고도 말했다.
특히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런 말을 했다.
"하다 하다 세월호 7시간을 따집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구조하라는 말을 안 해서 아이들이 희생됐다고 생각하시는 분 손 들어보십시오. 보다 못한 청와대가 국가기밀인 대통령 동선을 분초 단위로 공개했는데도 생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여성대통령이 화장실 간 것까지, 무슨 수술을 받았는지까지 뒤집니다. 여성이라고 이렇게 우습게 알아도 되는 겁니까? 그럼 추미애도 나경원도 그날 1분 단위로, 화장실을 몇 번 갔는지, 화장은 몇 번 고쳤는지 다 밝혀야 합니다."
전문은 여기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