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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의 트레이서가 레즈비언이라는 건, 대단한 일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21일, ‘오버워치’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팬들을 위한 선물을 제공했다. 오버워치의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코믹스 ‘성찰’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12월 21일, 이 코믹스가 ‘오버워치’의 팬들에게 “상상했던 것보다 좀 더 큰 선물”이었다고 보도했다. “‘오버워치’의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것을 이 코믹스가 드러냈다. 바로 트레이서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이다.”

‘오버워치’의 트레이서는 유저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이다. 코믹스 속에서는 연인 에밀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트레이서는 그녀에게 스카프를 선물로 주고, 에밀리는 선물에 감사하며 트레이서에게 키스를 한다는 설정이다. 그리고 이들은 함께 윈스턴이 여는 파티에 참석한다. 이 코믹스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이미 ‘오버워치’ 캐릭터 내에 여러 성소수자 캐릭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트레이서가 레즈비언이라는 설정이 “트레이서의 인기를 고려할 때, 그리고 표현의 관점에서도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번 코믹스에 대해서는 “우리는 처음부터 오버워치의 세계가 관용적이고 포용적으로 느껴지기를 바랐다”며 “전 세계에 있는 오버워치 유저들의 다양성이 반영되었으면 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를 즐기는 유저들 중에는 이성애자도 있지만, 동성애자도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오버워치’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5년 4월에는 ‘모탈컴뱃X’의 캐릭터 중 한 명인 '쿵진'(Kung Jin)이 게이로 설정된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 사실은 '모탈컴뱃X’의 시네마틱 디렉터가 직접 밝힌 내용이었다. 아래 관련기사를 참조하자.

*관련기사

- 게임 '모탈 컴뱃X'에 게이 캐릭터가 등장한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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