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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는 근본적으로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다"(공식 스틸 공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1차 공식 스틸이 공개됐다. ‘옥자’의 배급사인 넷플릭스가 12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스틸은 2장이다. 안서현이 연기한 시골 소녀 ‘미자’(안서현)와 릴리 콜린스가 맡은 ’레드’ 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스토리보드’ 1장이 공개됐다.

‘옥자’는 거대 동물 옥자와 소녀 미자의 우정,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옥자를 찾아나선 미자의 모험을 그리는 영화다. 틸다 스윈틴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를 비롯해 변희봉, 최우식, 윤제문등이 출연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12월 22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를 통해 ‘옥자’에 대한 몇 가지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거대 동물 옥자에 대해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동물”이라며 “이전에 본적이 없는 매우 독특한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릴리 콜린스가 연기한 ‘레드’에 대해서는 “동물보호 활동가 그룹의 일원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스틸 속의 레드는 월스트리트의 금융가에서 누군가를 쫓거나,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은 “월스트리트는 자본주의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 ‘옥자’는 표면적으로 동물에 관한 이야기지만, 근본적으로는 자본주의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아래는 지난 7월, 뉴욕에서 포착된 '옥자'의 촬영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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