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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등 이랜드 브랜드 불매 운동이 번지고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6.12.22 12:40
  • 수정 2016.12.22 12:42

페이스북의 '시민불족종행동' 페이지를 중심으로 애슐리 등 이랜드 파크의 회식 업체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은 이랜드파크 전국 매장 360곳을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 한 결과 이 업체가 운영하는 21개 브랜드에서 4만 4천360명의 근로자에게 83억 7천200여만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뉴스원은 "체불임금액 83억원은 영업이익 총액의 83% 수준인데 지난 3년간 이랜드파크의 영업이익 대부분이 아르바이트생 등 근로자의 임금체불에서 나왔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미지급 내역은 아래와 같다.

▲ 휴업수당 미지급 31억 6천900만원 ▲ 연장수당 미지급 23억 500만원 ▲ 연차수당 미지급 20억 6천800만원▲ 임금 미지급 4억 2천200만원 ▲ 야간수당 미지급 4억 800만원 등-연합뉴스(12월 19일)

이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피자 몰 등의 프렌차이즈 브랜드의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민불복종행동 측은 페이스북에 '자본권력이 불법과 편법을 저지르며 노동을 착취하는 일은 어제오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참여 방법을 적었다.

불매운동은 트위터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해당 트윗들은 적게는 2천 번 많게는 6천 번 정도 리트윗되며 퍼지고 있다.

한편 이랜드 측은 어제(21일) 언론에 사과를 내용으로 한 보도자료를 보내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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