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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어떤 '아빠'일까? 그가 직접 말했다

BBC 드라마 ‘셜록’의 4번째 시리즈는 오는 2017년 1월 1일 방영된다. ‘셜록4’의 방영을 앞두고 BBC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셜록 : 유령신부’에서 입었던 빅토리아 시대의 의상이 아닌 셜록의 코트를 입게 된 소감부터 셜록 홈즈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 한편 ‘셜록4’의 새로운 특징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가 밝힌 ‘셜록4’의 특징은 바로 ‘아기’였다.

‘셜록4’에 존 왓슨(마틴 프리먼)과 메리 모스턴(아만다 애빙턴)의 아기가 등장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왓슨이 아빠가 되면서 셜록도 그의 아기와 만나게 된다. 셜록과 아기의 케미가 ‘셜록4’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된 것이다.

“(‘셜록4’에는) 새로운 것이 정말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아기’가 있죠. 최고의 탐정들이 부모로서의 책임감까지 가져야하는 거예요. 아이를 돌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특히 범죄와 연류되면 더 복잡해 집니다.”

그렇다면 극중의 셜록은 이제 부모가 된 왓슨과 메리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이 부분에 대해 컴버배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셜록이 그들을 가족으로서 보호하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셜록은 아기의 탄생에 대해서는 권위있는 사람도 아니고 아기를 자연스럽게 대하는 사람도 아니죠. 내가 내 아이와 나누는 교감이 셜록보다는 더 친밀했으면 좋겠어요. 셜록은 겉으로 무관심해 보이고 그게 코믹하기도 하지만 그 모든 건 다 깊은 사랑이 있는 겁니다. 그는 진짜 수호천사에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그의 아내 소피 헌터는 지난 2015년 6월, 첫 아들을 낳았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아빠’로서의 자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기들은 정말 놀랍습니다. 나는 아빠이고, 아이의 스케쥴에 다른 것들을 맞춰 조율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압니다. 아기들은 그 순간에 집중하게 만들어요. 다른 일들은 일단 제쳐두게 만들죠. 나는 그렇게 육아를 더 힘들게 하는 요소들을 좋아해요.”

참고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아기였을 때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의 부모인 완다 벤담, 티머시 칼턴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아래는 ‘셜록’의 공식홈페이지가 공개한 4번째 시리즈의 스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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