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2차 청문회.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줬다.
박 의원이 청문회 당시 틀었던 영상의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주갤)의 한 유저가 제보한 것이었다. 청문회가 끝난 이후 박 의원은 직접 주갤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시민과 정치인 사이의 유대가 디지털을 통해 이어진 훈훈한 풍경이었다.
- 박영선이 '주식 갤러리'에 "이제 주식도 대박 나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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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이런 훈훈함을 곧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22일 5차 청문회에 참석할 무서운 눈빛 레이저를 쏘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할 날카로운 질문을 받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3인을 추려 크리스마스 케이크까지 선물한다고 한다.
유저들은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과연 이 질문들로 우 전 수석의 동공을 흔들리게 만들 수 있을까? 결과는 내일 청문회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h/t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