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미노피자의 순록 배달 시스템이 결국 실패했다

  • 김태우
  • 입력 2016.12.20 09:52
  • 수정 2016.12.20 09:54

지난 11월 일본 도미노 피자는 올겨울 순록을 사용한 특별한 배달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미노 피자는 홋카이도의 배달 통합 연구 센터와 함께 오는 12월 본격 도입을 앞두고 순록 배달원을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안타깝게도 이 배달 시스템은 도입되기도 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일본 도미노 피자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순록 배달 시스템을 최종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순록의 제어가 어려워서"였다. 도미노 피자는 순록을 교육해보려 노력했지만, 길을 벗어나거나 집 앞에 멈추지 않고 지나가고, 피자를 길가에 버리고 가는 일이 꾸준히 발생했다고 전했다.

도미노는 이어 순록 배달을 기대한 고객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실제 순록 대신 긴급 제작한 순록 모양의 오토바이를 일부 점포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도미노가 오는 12월 중 도입하는 순록 오토바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이상한 뉴스 #동물 #피자 #순록 #도미노피자 #배달 #일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