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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 지폐의 디자인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반응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2천 원짜리 기념 지폐가 발행된다. 건국 이래 기념 주화는 여러 차례 발행됐으나 기념 지폐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한국은행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폐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 끔찍하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다.

한국은행이 평창올림픽을 기념하는 지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건 이미 지난 5월이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한국은행은 기념 주화를 발행한다고 발표했으며, 29일에는 기념 지폐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이미 5월 19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기념주화 발행"이라는 문구가 "기념화폐 발행"으로 변경되기도 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기념 지폐의 최대 발행량은 280만이다. 기념지폐의 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 등 7개 종목을 형상한 도안이 들어가며 뒷면에는 호랑이와 소나무가 들어간다.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념 지폐를 발행하는 한국은행 측의 포부는 이렇다.

"한국 은행권의 품질과 디자인 수준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아시아경제(2016. 12. 15.)

한국은행 측의 야심과는 달리, 이 지폐를 실제 사용하게 될 트위터리안들이 내린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처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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