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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옥에 갇힌 전 세계 기자는 26년 만에 가장 많았다

ⓒAP/연합뉴스

올해 전 세계에서 최소 57명의 기자가 업무 중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19일 발표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내전을 겪는 시리아에서 가장 많은 19명의 기자가 숨진 것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10명, 멕시코 9명, 이라크 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선정한 '올해의 기자' 하디 압둘라가 지난달 6일 시리아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올해 사망자가 지난해 67명보다는 적지만 이는 언론인들이 취재하기가 너무 위험해진 시리아와 이라크, 리비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부룬디에서 피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못해도 처벌받지 않는 이런 국가에서 기자들의 철수로 뉴스와 정보의 블랙홀이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내년 1월 새 유엔 사무총장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당선인에게 언론인 보호를 위한 유엔특별대표를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도 올 한해 전 세계에서 언론 탄압을 받아 감옥에 갇힌 언론인이 26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언론인보호위원회는 이달 1일 기준 올 한해 전 세계에서 언론 탄압을 받아 감옥에 갇힌 언론인이 26년 만에 가장 많은 총 2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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