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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오늘, 2012년 12월 19일 오후 5시 59분 50초로 돌아가보자(동영상)

  • 김현유
  • 입력 2016.12.19 09:15
  • 수정 2016.12.19 09:33

4년 전 오늘, 2012년 12월 19일 오후 5시 59분 50초. 이제 10초 후면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아직 10초 후의 상황은 모른다. 다만 75%가 넘는 투표율이 기록되면서 누군가는 기대했고, 누군가는 걱정했었다. 10초후에 벌어진 상황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자. 이날 서촌의 한 술집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이들이 찍은 것이다.

출구조사 결과에서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50.1%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48.9%를 기록했었다.

그로부터 약 7시간 후, 개표율 96.5% 상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다.

40,507,842명의 투표자가 참여했고, 박근혜 후보는 15,773,128표를 얻었다. 51.55%의 득표율이었다. 박근혜 후보는 제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아래는 이날 당선확정을 기뻐하는 지지자들과 박근혜 당시 당선인의 모습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광화문에서 다음과 같은 당선 소감을 전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의 마음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기간 동안 가는 곳마다 신뢰와 믿음을 주신 뜻,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국민께 드린 약속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 대통령이 돼서 여러분이 기대하시던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께서 열 수 있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보내주신 신뢰, 제가 그뜻을 마음에 깊이 새기면서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며 살 수 있는 국민 행복 시대 제가 반드시 열겠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약 4년후,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운동 당시 대선 후보 유세문을 수정했던 최순실은 그날의 당선소감도 미리 파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4년전 이날 한국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시간을 되돌려 2012년 12월 19일과 20일, 선거 결과를 두고 기록된 트윗을 모아봤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혼재했다. 하지만 결과에 실망했던 사람들도 그날은 박근혜 대통령이 좋은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바랬었다. 적어도 4년 전 오늘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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