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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헬스보트'는 환경과 건강을 모두 챙겨줄 것이다

강을 바라보며 운동을 하고 싶다면, 꼭 강변을 마주한 헬스클럽에 가야할까? ‘distractify’가 12월 15일 소개한 이 ‘헬스보트’는 새로운 상상력을 갖게 만든다. 바로 강물 위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건축가 카를로 라티(Carlo Ratti)는 강물 위에 떠다니는 헬스클럽을 고안했다. ‘파리를 항해하는 짐월드’(Paris Navigating Gymworld)는 세느강을 배경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 보트에 대해 카를로 라티는 사람의 에너지로 항해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보트 내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발생시키는 에너지를 바로 보트의 동력으로 전환시켜 배를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좋고, 다른 발전장치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환경을 보호할 수도 있다.

이 헬스보트는 약 20m길이로 45명의 사람을 동시에 태울 수 있다고 한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 데이터를 확인하는 동시에 세느강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발생시킨 에너지는 태양전지와 비슷한 시스템을 통해 축적되면서 배의 동력에 쓰인다.

카를로 라티는 “이곳에서 운동을 하며 발생된 에너니가 어떻게 보트를 나아가게 하는지를 눈으로 보는 것은 매우 매혹적인 경험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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