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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3년간 130회의 미용시술을 받았다

  • 김도훈
  • 입력 2016.12.16 09:55
  • 수정 2016.12.16 09:57
ⓒ연합뉴스

16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서울 강남구 김영재 의원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일 장모 시술을 했다던 김 원장의 진료기록과 싸인이 다르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원장이 의원들의 진료 기록 열람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어,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수사팀장이 김영재 의원으로 급파됐다.

이날, 최순실씨가 김영재의원에서 3년간 8000만원 상당의 피부미용 시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시술비용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했다. 국조특위의 김영재의원 현장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최순실씨에 대해 (김영재 의원의)간호사나 실장 등을 조사한 결과 최순실이 최보정이라는 가명으로 3년간 130여회, 8000만원 어치의 미용시술을 받았다. 리프팅, 피부미용, 마사지 이런 것인데 모두 프로포폴을 사용한 시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당일 김영재 의원 장모에 대한 시술이 있었던 점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조특위는 오후 3시 청와대 현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정됐던 차움병원 현장조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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