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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달걀 이어 라면값도 오른다

  • 김태성
  • 입력 2016.12.16 07:32
  • 수정 2016.12.16 08:24

맥주, 빵, 달걀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라면값까지 뛰어 서민 생활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심은 16일 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대상 품목(브랜드)는 전체 28개 가운데 18개며, 조정된 가격은 12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너구리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육개장사발면은 8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최근 출시된 짜왕, 맛짬뽕 등에 대한 가격 인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농심은 이번 가격 조정이 지난 2011년 11월 이후 5년 1개월 만의 인상으로, 비용 부담 압력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라면 가격 인상은 2011년 11월 마지막 가격조정 이후 누적된 판매 관련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 때문"이라며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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