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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신저스'가 해외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다

  • 김태우
  • 입력 2016.12.16 07:13
  • 수정 2016.12.16 07:15

영화 '패신저스'가 오는 21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미국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를 받았다. '패신저스'는 120년 후의 개척된 행성으로 떠나는 우주선에서 90년이나 먼저 동면 상태에서 깨어나는 두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이 영화는 오는 1월 5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15일(현지시각) 공개된 '패신저스'의 리뷰들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로튼토마토에서는 16일 정오 현재 신선도 30%를 기록 중이며, '인디와이어'는 영화를 '재앙 그자체'라고 부르기도 했다. 해외 평론가들의 단평을 통해 '패신저스'를 미리 감상해보자.

뉴욕 데일리 뉴스: 영화에서 보여주는 우주만큼이나 차갑고 으스스하게 끝이 난다.

인디와이어: 우주에서의 '타이타닉'? 아니다. 하지만 재앙 그 자체인 것만은 확실하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2시간 동안 우스꽝스러운 공상과학 버전의 스톡홀름 증후군을 보여준 듯하다.

할리우드 리포터: 상상력 넘치는 배경을 깔고 인간의 죽음과 인류의 미래 등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지만, 행복과 충만한 인생의 본질에 대한 깔끔한 교훈은 너무나 쉽고 뻔하게 느껴진다.

버라이어티: '패신저스'는 우주에 사는 외로운 남자에 대한 이야기로, 윤리적 수수께끼를 담은 드라마이자, 지구 상 가장 핫한 두 명의 배우가 등장하는 사랑 이야기이며, 파란만장한 공상과학 액션 어드벤쳐 영화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담았음에도 그다지 잘 만든 영화는 아니다.

타임아웃: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최근 개봉한 영화 중 가장 흥미로운 작품이 되기를 꿈꿨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빌리지 보이스: 도대체 이 영화는 무엇을 하려던 걸까?

포브스: 뻔하고 (편리한) 결말로 무력화된 화려하고 스타들이 등장하는 공상과학 멜로드라마.

한편, '패신저스'의 주연 배우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는 16일 오전 영화 홍보차 한국에 방문했다. 미국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은 날 당일 첫 내한 일정에 나선 것이다. 이들의 모습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가 내한했다(화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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