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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에게 뇌물을 전달한 인사는 감사원장이 아니라 한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15일 밤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사표와 관련한 질문에 세계일보 보도를 보이며 답변하고 있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15일 밤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사표와 관련한 질문에 세계일보 보도를 보이며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15일 정윤회 씨에게 공직 임명을 위해 뇌물을 줬다고 자신이 주장한 현직 부총리급 인사에 대해 황찬현 감사원장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 전 사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사장 재임 시절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토대로 추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정 씨가 부총리급 공직자 임명과 관련해 뇌물을 받았고, 뇌물을 준 당사자가 현직에 있는 부총리급 인사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조 전 사장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자 '정윤회 문건'이 논란이 된 2014년 11월 이전부터 현재 재임 중인 부총리급인 황 원장에게 시선이 쏠렸다. 이에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조 전 사장을 상대로 "제가 알기론 황 원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서 차제에 조한규 증인이 명확히 아니라는 것을 정리해주는 게 불편이 없을 듯하다. 증인이 말하는 부총리급이 황 원장이 아닌 것 맞죠"라고 묻자, 조 전 사장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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