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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의 사자가 사자 옷을 입은 아기에게 다가왔다(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6.12.13 12:39
  • 수정 2016.12.13 12:40

유튜브 유저인 카미 패닝(Cami Fanning)은 최근 친구와 친구의 아들과 함께 애틀랜타 주 동물원을 찾았다. 함께 간 아이의 이름은 아리에(Aryeh). 태어난 지 11개월이 됐다. ‘Aryeh’는 히브리어로 ‘사자’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날 아이의 엄마는 아리에에게 사자 옷을 입혔다. 그런데 진짜 사자가 아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UPI의 보도에 따르면, 그날은 매우 추운 날이었다고 한다. 카미 패닝은 유튜브 설명을 통해 사자들이 거의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잠시 후 사자들이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으로 나왔다. 이들은 아리에의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를 사자와 가까운 위치에 내려놓았다. 물론 둘 사이에는 두꺼운 보호 유리가 있었다.

“그때 사자들이 우리의 새끼 사자에게 바로 관심을 가졌다. 그들은 유리창으로 곧바로 다가왔다. 아리에는 사자를 보고도 당황하지 않았고, 잠시나마 사자와 교감을 가졌다.”

영상 속에서 사자는 앞발을 유리창에 대고 허우적거린다. 심지어 아이가 다른 쪽으로 걷자 아이에게 눈을 떼지 않고 그쪽으로 함께 걸어가기도 한다. 그냥 사자 코스튬을 한 아기이지만, 뭔가 동질감을 느꼈던 걸까? 사자는 이 아기를 정말 만져보고 싶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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