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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마침내 '뉴스 부문장'을 뽑는다

페이스북이 올라운드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 걸음을 내디뎠다. '뉴스 파트너십 부문장'을 고용하기로 한 것.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의하면 페이스북은 최근 뉴스 업계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뉴스 파트너십 부문장'(Head of News Partnership)을 채용하겠다는 구인 공고를 냈다. 뉴스 파트너십 부문장은 전 세계 뉴스 기업과 협조할 페이스북 대변인이 될 것이며, 페이스북의 뉴스 관련 신사업 출시 역시 도울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또한 뉴스 부문장을 통해 페이스북과 뉴스 미디어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내비쳤다.

이 채용 공고는 미국 대선과 관련해 벌어진 페이스북의 '가짜뉴스 논란'에 이어진 대처로 보인다. QZ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대선 시즌 중 '프란체스코 교황이 트럼프를 지지하다' 등 허위 뉴스를 퍼뜨렸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가짜뉴스 유포에 참여했다는 것은 "미친 생각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저커버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짙어지자, 페이스북은 허위 뉴스 유포를 방지할 뉴스 전문가 채용을 결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페이스북 뉴스 파트너십 부문에는 이미 팀을 이끄는 부장이 있다. 매셔블에 의하면 앤디 미첼 뉴스 파트너십 디렉터는 페이스북 입사 전 15년간 CNN의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새로 채용할 부문장이 미첼과 얼마나 다른 일을 하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h/t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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