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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역사상 최초로 실사 슈퍼히어로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12월 12일,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후보작이 발표됐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시상식에서는 영화와 TV작품을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등을 시상한다. 영화분야에서는 ‘핵소 고지’, ‘로스트 인 더스트’, ‘라이언’,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문라이트’가 드라마부문 작품상 후보로 올랐다. ‘20세기 여인들’과 ‘플로렌스’, ‘싱스트리트’, ‘라라랜드’ 등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후보로 선정됐다. 그리고 이 부문에 또 다른 한편의 후보가 있다. 바로 ‘데드풀’이다.

‘매셔블’의 보도에 따르면, ‘데드풀’이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상당히 큰 사건이다. 74회에 이르는 골든 글로브 역사상 실사 슈퍼히어로 영화가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실사’를 굳이 붙여야 하는 이유는 ‘인크레더블’ 때문이다. 지난 2005년,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이 골든글로브 영화-뮤지컬-코미디 부문의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데드풀’의 주연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뮤지컬-코미디 부문의 남우 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슈퍼히어로 영화의 배우가 골든글로브 주연상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다. 하지만 슈퍼히어로 영화의 배우가 골든글로브 조연상 후보에 오른 적은 있다. 지난 2009년 66회 골든 글로브에서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를 연기한 히스레저가 남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됐었고, 수상했다.

한편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12월 11일 열린 제22회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을 놓고 그와 경쟁할 배우들은 콜린 파렐, 라이언 고슬링, 조나 힐, 휴그랜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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