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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신곡] 빅뱅, 기다린 보람 있었다..믿고 듣는 'MADE'

이번에도 믿고 듣는 빅뱅이다.

그룹 빅뱅이 돌아왔다. 가장 빅뱅스러우면서도 또 새로운 매력이다. 심혈을 기울인 2년여의 작업 결과물. 역시 빅뱅이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신곡들이다.

빅뱅은 13일 0시, 8년 만에 정규3집 'MADE THE FULL ALBUM'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작된 'MADE' 시리즈를 완성하는 정규음반이다.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와 '라스트 댄스', 그리고 '걸프렌드'는 세 가지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는 테디와 지드래곤의 공동 작품. 제목처럼 유쾌한 가사를 가지고 있는 그루브한 미디움 템포의 힙합 곡이다. 빅뱅 특유의 재치와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빅뱅 멤버들의 유쾌한 에너지가 전달되는 곡이라 더 매력적이었다. 새롭고 또 재치 있었다.

두 번째 타이틀곡 '라스트 댄스'는 빅뱅의 대표 슬로우 곡이 될 만큼 인상 깊은 알앤비 슬로우 곡이다. 탑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들은 빅뱅의 10년 이야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곡이라고 표현했다. 멤버들의 보컬은 담백하게 울려 퍼져서 더 마음을 울렸다. 10년 동안 화려한 뮤지션으로 생활하면서 이들이 느꼈을 심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지드래곤은 이 곡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각 멤버들의 파트 하나 하나가 굉장히 솔직하게, 담담하게 부르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노래를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대화하듯이 하려고 했다. 신경 쓴 가사에는 진솔한 고백, 진정성이 담겨 있다.

'걸프렌드'는 'MADE' 싱글 작업을 할 때부터 오래된 곡이었다. 태양은 "싱글에는 못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이 나올 때까지 2년 동안 들었는데, 들을수록 좋다. 질리지 않고 계속 틀어놓을 수 있는 노래인 것 같다. 빅뱅만의 힙합스러운 느낌, 멜랑콜리한 느낌이 잘 묻어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빅뱅의 'MADE THE FULL ALBUM'을 가득 채운 세 곡의 신곡은 다채롭고 듣는 재미가 있었다. 역시 믿고 듣는 빅뱅의 파워가 발휘된 특별한 선물이었다. 이쯤되면 예고된 차트 올킬이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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