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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폭로 기자 칼 번스타인은 트럼프가 닉슨보다 더 팩트를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GRAND RAPIDS, MI - DECEMBER 9: President-elect Donald Trump speaks at the DeltaPlex Arena, December 9, 2016 in Grand Rapids, Michigan. President-elect Donald Trump is continuing his victory tour across the country. (Photo by Drew Angerer/Getty Images)
GRAND RAPIDS, MI - DECEMBER 9: President-elect Donald Trump speaks at the DeltaPlex Arena, December 9, 2016 in Grand Rapids, Michigan. President-elect Donald Trump is continuing his victory tour across the country. (Photo by Drew Angerer/Getty Images) ⓒDrew Angerer via Getty Images

워터게이트 사건을 터뜨린 전설적인 2인조 중 한 명인 칼 번스타인은 CNN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맹비난하며 리처드 닉슨보다 더 심한 거짓말쟁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팩트가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잘 나간다. 리처드 닉슨을 포함해 어떤 대통령도 이번 대통령 당선인처럼 팩트에 이토록 무지하고 또한 팩트를 무시하지는 않았다. 트럼프의 정권은 권위주위의 느낌이 더 강해지고 있으며, 이것이 위험함은 명백하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아니라 매체의 행동을 문제로 삼으려 한다.”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칼 번스타인이 트럼프는 닉슨보다 더 심한 거짓말쟁이라고 한다…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진실을 비틀곤 하는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팩트가 틀린 여러 가지 주장들을 했다. 그의 정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요일에 폭스 뉴스와 했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CIA 보고서를 무시했고, 기후 변화에 대한 팩트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고, 자신은 ‘똑똑하기’ 때문에 매일 정보국 보고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번스타인은 지난 몇 달을 보면 트럼프가 ‘병적으로 진실을 무시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최근 캐리어 금속 노조 위원장을 공격한 것을 예로 들었다.

“캐리어 건과 노조가 했던 역할에 대한 팩트를 거론하기 보다, 나는 그가 노조 위원장을 괴롭히는 식으로 접근했던 걸 이야기하고 싶다. 그가 무언가를 반박할 때면 그는 팩트에 기반한 논쟁을 하지 않고 감정적 싸움을 한다.” 번스타인이 CNN에 말했다.

“우리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병적으로 진실을 무시하는 걸 봤다. 우리가 본 적이 없던 종류의 거짓말이다. 거짓말을 정말 쉽게 한다.”

허핑턴포스트US의 Carl Bernstein: Donald Trump’s Disdain For Facts Worse Than Nix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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