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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회수율을 더 높이기 위해 이런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

A customer uses his Samsung Electronics' Galaxy Note 7 as he waits for an exchange at company's headquarters in Seoul, South Korea, October 13, 2016.   REUTERS/Kim Hong-Ji
A customer uses his Samsung Electronics' Galaxy Note 7 as he waits for an exchange at company's headquarters in Seoul, South Korea, October 13, 2016. REUTERS/Kim Hong-Ji ⓒKim Hong-Ji / Reuters

잇단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이 80%를 돌파했다고 삼성전자가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회수율이 306만대 중 90%에 육박했다"며 "북미, 유럽 등 해외 지역에서는 90%를 넘었고, 한국에서는 80% 초반의 회수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회수율을 더 높이기 위해 규제 당국, 통신사업자 등과 협의해 배터리 충전 강화 등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소프트웨어 강제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율을 60%로 제한했다.

이어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미국에서는 배터리 충전율을 0%로 낮추는 등 사용 중단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충전율을 30%로 낮출 예정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이미 네트워크를 차단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언제 어떤 조치를 추가로 내놓을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통신비 7만원을 할인해주는 교환 프로그램을 지난달 말까지 시행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마감됐지만,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올해 말까지 구입처에서 기기를 환불하거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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