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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노래도 하고 드럼도 쳤다

  • 박세회
  • 입력 2016.12.11 08:22
  • 수정 2016.12.11 08:23

배우 변요한이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으로 듣는 이를 황홀하게 했다. 괜히 ‘노래방덕후’가 아니었다. 가창력은 물론 수준급 연주 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변요한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으로 첫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직접 ‘스케치북’ 출연 의사를 밝힌 그는 MC 유희열을 향한 애정을 쏟았다. “제가 팬이다.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 그 모습이 섹시해 보인다”며 유희열을 부끄럽게 하는 입담을 펼쳤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그의 노래 실력이었다. 그는 스스로 ‘노래방 덕후’라고 칭할 만큼 음악을 사랑한다. 365일중 300일은 노래방을 찾고 번호는 다 못 외워도 18번인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 번호는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실제로 변요한은 첫 뮤지컬이었던 ‘헤드윅’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찰 정도로 엄청난 실력자다. 지난 방송에서도 여전한 실력으로 ‘헤드윅’ OST ‘The Origin of Love'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변요한은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남’ 같은 매력을 보여줬다. 독학으로 배웠다던 그의 드럼실력은 유희열을 감탄케 할 만큼 수준급이었다. 즉석 연주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멋있었다. 유희열은 “독학으로 배운 것 치곤 굉장히 잘한다”며 칭찬했다.

이날 변요한은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는 말을 수없이 반복했다. 노래방을 자주 방문하는 것을 자신의 자부심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노래다.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고마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부르고 싶다”며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진심을 다해 열창해 관객을 매료시켰다.

많은 시청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변요한의 음악을 향한 애정과 실력을 알 수 있었다. 그의 노래실력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내기엔 아쉬울 만큼 독보적이었다. 그가 앞으로도 자주 ‘스케치북’을 방문해 관객은 물론 시청자의 귀를 즐겁게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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