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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 후임인 조대환 변호사는 누구일까?

  • 강병진
  • 입력 2016.12.09 14:03
  • 수정 2016.12.09 14:05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최재경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지 18일 만이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후임에는 조대환 변호사가 내정됐다. 조대환 변호사는 새누리당 추천 몫으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조대환 변호사는 특조위 당시 특조위의 법적 근거가 없다며 정부에 공무원 파견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특조위의 역할 및 규모를 축소하는 데 주력"했으며 " 특조위 해체를 주장하고 결근 투쟁까지 하다 중도에 사표"를 낸 바 있다.

2015년 3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이석태 위원장(왼쪽)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는 조대환 변호사

또한 지난 8월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조 변호사는 "현직 부장판사가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었다고 하며, 이걸 가지고 온갖 언론에서 난리를 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위 판사의 처벌에 반대한다. 매매금지법은 폐지돼야 하고 성매매하는 사람 누구도 처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헌재의 결정은 부당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노컷뉴스는 조대환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설립된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고, 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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