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의로운 '가면라이더' 역의 배우가 현실에서도 몰카범을 잡았다

영웅은 현실에서도 영웅이었다.

7일 '가면 라이더'의 주연 배우였던 마츠다 사토시가 '몰카범'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교토부 경찰서는 이 남성을 체포했다.

시사닷컴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후 5시 교토부 구미야마정에 위치한 대형마트 계산대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여성들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이 여성들 중에는 마츠다의 아내도 포함돼 있었다.

아내가 비명을 지르자 마츠다는 아내에게 곧장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쫓아 달렸다. 100m 정도 달린 뒤 마츠다는 주차장에서 용의자를 붙잡았다.

마츠다는 교토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었고 이날은 휴일이었다. '세계 평화를 지키는 가면 라이더'로 알려진 그인 만큼, 현실에서도 정의로운 일을 했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일부 매체는 "마츠다가 치한에게 '라이더 킥'을 날렸다"고 보도했으나, 마츠다 본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문 등에서 '치한 라이더 킥!'이라고 기사를 써 주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전혀 타격을 가하지 않고 제압했습니다. 범인도 저도 약간의 찰과상은 있지만 거의 다치지 않았습니다. 달리다가 잡았기 때문에 넘어지긴 했지만, 몸을 다치진 않았습니다.

마츠다는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가면 라이더'에서 '가면 라이더 나이트'역을 연기해 얼굴을 알렸다.

허핑턴포스트JP의 「ライダーキックしてない」盗撮容疑者を逮捕した仮面ライダー俳優、松田悟志さん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굿 뉴스 #국제 #일본 #가면라이더 #히어로 #영웅 #마츠다 사토시 #몰카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