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게 해 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 청문회 당시 영상을 공개해 김 전 실장의 잠재된 기억을 일깨웠다. 이 영상은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주갤)의 한 유저가 제보했던 것. 이에 주갤은 '주식 갤러리'를 '명탐정 갤러리'로 바꾸는 등, "민주주의 수호 축제"를 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박영선 의원이 직접 이 축제에 참석했다.
8일 오후 주갤에는 다음과 같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15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댓글에서 유저들은 소원을 빌거나 박영선 의원을 응원했다.
시민과 정치인 사이의 유대가 디지털을 통해 끈끈하게 이어지는, 정말 훈훈한 풍경이라고 볼 수 있겠다.
박영선 의원의 "이젠 주식도 대박 나세요!"라는 말이 조금 슬프게 느껴지긴 하지만 말이다.
h/t DC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