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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장으로 가던 신랑과 신부는 교통체증 덕분에 추억을 만들었다(동영상)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결혼식은 기대와 걱정으로 가득하다. 기대와 걱정만큼 결혼식 일정을 빡빡하게 계획하게 되지만, 결혼식 날이라고 해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비껴가는 건 아니다.

지난 11월 26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결혼식을 올린 제프와 레베카는 이날 데이턴의 35번 도로를 타고 결혼식 피로연장으로 향했다. 아마도 그들은 피로연에서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그들은 교통체증에 갇힐 수 밖에 없었다. 도로 위의 자동차들은 거의 약 2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한다. 하필 결혼식 날에 말이다.

하지만 제프와 레베카는 짜증을 내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자동차 밖으로 나와 춤을 추었다.

‘인사이드 에디션’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이 영상은 주변에 있단 다른 운전자가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제프와 레베카는 피로연 대신 도로에서 먼저 춤을 추었고, 함께 있던 사진작가도 셔터를 눌렀다. 그들의 로맨틱한 선택이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즐거움이 되었다. 또 덕분에 그들은 예상하지 못한 추억을 갖게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도로에서는 연쇄추돌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 다행히 부상자는 한 명도 없었다.

We are enroute back to Chicago and shortly after we left, we found ourselves in a parking lot of traffic due to 5 car accident. Unfortunately for these two, they're within a half mile of the exit for their reception. We've all been sitting here for going on two hours. These newlyweds are in great spirits though as they're dancing in the middle of the highway and making lemonade from the lemons. Cheers to you two! Life together is all about pushing through adversity! #rescuethepaynes

David Hess(@davess)님이 게시한 사진님,

그리고 제프와 레베카는 늦게 나마 피로연장에 도착했다. 하객들이 모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준 덕분에 그들의 피로연 또한 즐겁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한다.

 

허핑턴포스트UK의 Newlyweds Share First Dance On Motorway After Being Stuck In Two-Hour Traffic Jam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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