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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온라인 여권 갱신 시스템이 이 사진을 거부한 이유는 인종차별적이다

아시아계 뉴질랜드 인이 뉴질랜드 내무부의 인공지능 시스템으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했다.

12월 7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다르면, 이 황당한 사건의 당사자는 리처드 리란 남자다. 그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여권 갱신을 하기 위해 자신의 여권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런데 이 사이트의 인공지능 시스템은 그의 사진을 거부했다.

이유는 바로 그가 눈을 감고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 리처드 리가 업로드한 사진은 아래와 같았다.

그는 명백히 눈을 뜨고 있는 사진을 찍었지만, 인공지능은 그가 눈을 감고 있다고 인식한 것이다. 리처드 리는 자신이 겪은 사건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나는 정말 작은 눈을 갖고 있어요. 그건 예전부터 그랬던 거죠. 얼굴 인식 기술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것일 뿐, 정말 세련되지 못한 기술이에요.”

리처드 리는 반복된 업로드 끝에 결국 여권을 갱신했다고 한다. “그건 그냥 로봇이잖아요. 로봇에게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뉴질랜드 내무부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온라인으로 업로드 되는 여권 사진의 20%가 다양한 이유로 거부당한다”고 말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사례가 “눈을 감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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